감상
2026-01-24 23:28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교환 독서 파티에서 받은 책입니다.

사실 무슨 책인지 정보값 하나도 없이 받았던 거였는데...
친구들과 여행갈 때 (교환독서와 다른 그룹) 읽으려니까 친구가 재밌어보인다고 검색해서 내용을 찾아보더니...
주인공이 어떤 남자 배우를 납치하는 페미니즘 책이라는데? <-라고 줄거리를 말해줬었음

이 얘기를 들은 게 시작하자마자 한 세페이지정도를 넘겼을 때였는데 이 줄거리가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어...

응 그래 보이긴 했어 화자 좀 심상치 않아 이 여자 그럴만한 여자야
라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2026-01-24 23:31
92년에 나왔다는 거 듣고 놀랐을 정도로 전복적이었던...
사실 소설은 (잘 읽지도 않거니와) 리뷰게에 따로 감상을 남기지 않으려 했는데 진짜 재밌게 읽어가지고 써요

소설 자체도 그렇지만 친구가 남겨준 댓글을 보면서 읽으니까 더 재밌었다는 느낌...
빨리 다른 친구가 쓸 댓글도 보고 싶어 (젯밥에 관심이 더 많은...)
2026-01-24 23:53
스포 감상
민주씨와 남기의 관계에 너무너무 관심이 가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친구도 댓글로 계속 둘의 사이를 흥미있어해서 개웃겼음)
둘의 이야기로 (하지만 사건 위주인) 웹소설 500화짜리 나왔으면 바로 결제 드갔을 것 같네요

백승하 진짜 관심 안 가고... 이건 아마 유부남이어서 그런 듯
캐릭터의 코어가 무엇이 되었든 유부남이라는 속성이 붙는 순간... 불륜 이런쪽은 진짜 취향이 아니어서...
(불륜이란 요소가 전혀 조명되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너무 신경쓰이는 불호 키워드라...)

그래서인지 민주씨가 백승하에게 끌리기 시작하자마자 귀신같이 집중력이 떨어졌기는 함 ㅠㅠ(ㅠㅠㅋㅋㅋㅋㅋ
천외천으로 묘사됐던 민주씨가 감정에 휘둘리는 한낱 인간으로 격하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을지도...

아 캐릭터 위주 감상글을 남기고 있는 내가 진짜 너무 오타쿠같다....

이 소설은 캐릭터성으로 굴러가는 이야기가 아니었으므로 어떤 사람의 후기 복붙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의 유형 무형의 폭력에 목 끝까지 하고 싶은 말이 차 올라도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바질
01.27 19:45
· 좌
01.27 23:13
· 비비
01.29 10:44
· 바질
01.29 11:01

스포일러 주의